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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 일기

좋은날에 드라마 조리원 VIP실 후기

처음 조리원 계약시 특실3주를 예약했는데 제왕절개 입원 일주일을 더하면 한달을 병원에 있는거라 2주로 변경을 했다.

그런데 우리아들이 효자였는지 내가 조리원 가는 기간 특실이 다 차서 VIP실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방이 엄청 크고 좋았다~ 분위기도 조리원이 아닌 호텔에 온 분위기였다.
좋은날에 드라마 조리원은 일반실, 특실, vip실 세종류인데 vip실은 방이 한개라 타이밍도 잘맞아야한다고 했다.

아는 동생은 나랑 똑같이 특실2주로 예약했는데 그동생이 조리원 가는 기간에 특실, vip실이 다 차서 일주일 동안 일반실에 있고 서비스는 특실과 동일하게 받았는데 나는 일반실, 특실이 다 차서 vip실로 업그레이드됬으니 그야말로 럭키~였다.

제일 끝방이어서 뷰도 좋았다~ 뷰라 해봤자 밖으로 보이는 건물과 차들이 전부지만 특실로 옮기니 창문이 작아서 밖을 보지도 않았다는ㅋㅋ

모유저장팩과 모유촉진차도 예쁘게 탁자에 놓여있었다.

안마의자와 흔들의자~ 흔들의자가 은근 편해서 몸이 찌뿌둥 할때 종종 앉아있었다.

vip실이 좋은점 하나는 정수기랑 싱크대가 또다를 작은 공간에 설치되있어서 물을 뜨러 밖에 있는 정수기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젖병도 화장실 아닌 싱크대에서 씼을수 있었딘. 은근 별거 아니거 같지만 일주일 뒤 특실로 옮겨보니 얼마나 편했는지 깨달았다는ㅎㅎ

아는 동생은 일주일 업그레이드면 70만원 번거라고 그돈만큼 마사지 팍팍 받으라고 함~
코로나 전에는 신랑도 같이 조리원에 있을수 있었다던데 신랑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혹시나 둘째 낳게된다면 VIP실 일주일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