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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 일기

임신 33주 해운대 그랜드 조선 호캉스

아기 낳고 나면 한동안 놀러 못다니니 임신 기간 동안 열심히 놀러 다니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33주차쯤 호캉스를 다녀 오기로 했다.

베프 쏘양과 함께 한달전쯤 시그니엘을 다녀온 터라 이번에는 그랜드 조선으로 가보기로 결정~

시그니엘은 롯데 계열,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 계열이다.

오션뷰 트윈베드가 있는방으로 선택했다. 창밖으로 바다가 한눈에 다 보여서 좋았음 >_<

화장실은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한가지 단점은 샤워부스가 따로 없고 욕조 안에서 샤워를 해야 했었다.

아마 노보텔을 개조한 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 공간이 협소했을듯;;;

우리가 묵은 방 아래로 바로 옆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수영장이 보였다.

배만 안불렀어도 나도 수영하러 갈텐데 ㅠ 아쉽 아쉽

해가 지고 나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밤이 되는 더 예쁜듯 ^^

담날 해가 뜨고 방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호텔 바로 앞이 바닷가였지만 저녁 먹으러 나간 것 빼고 정말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호캉스를 제대로 실천하고 옴 ^~^v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로 갔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후식으로 빵도 맛있게 냠냠먹어주고~ 잼이 작은 유리병에 담겨져 있었는데 조금 발라먹고 나니 많이 남아서 아까웠다.

집에 가져갈까 생각했지만 어짜피 집에가면 빵은 거의 안먹을게 뻔해서 ㅠ

한달전 방문했던 시그니엘과 비교하자면 가격은 비슷했지만 시그니엘이 더 비쌌고, 비싼만큼 어매니티나 시설은 시그니엘이 더 좋았다.

시그니엘은 핸드폰 충전기가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는데 그랜드 조선은 없고, 무엇보다 샤워부스가 따로 없는게 불편했다.  그래도 위치는 그랜드 조선이 승~인듯. 시그니엘은 너무 바닷가 끝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