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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 일기

임신 30주 입체초음파& 나름의 태교

임신 30주차 마지막 입체 초음파를 보았다.

이걸로 아기 얼굴을 보는 것은 끝~ 이제는 출산 후 직접 얼굴을 보게 되겠지 ^^

나는 나름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이 완전 정면이 아니라고 좀 걷다가 다시 보자 하셨는데

그냥 괜찮다고 하고 요 사진을 받아왔다~

초음파 상으로 봐도 그냥 신랑 판팍이다 ㅋㅋㅋ 신기한게 뱃속에 있을 때도 아랫입술을 빨고 있더니 태어나서도 빤다.

가끔 초음파 사진 얼굴과 똑같을때가 있어서 깜짝 놀람!! 당연한거지만 신기 방기 >_<

임신기간 동안 태교다운 태교는 못했지만 꾸준히 문센을 다니면서 배운것이 있다면 프랑스 자수이다.

출산전에 끝내려고 열심히 채워나갔다 ㅎㅎ

프랑스 자수 중급반 마지막 작품 스티치 샘플 벽걸이 인데 각 칸마다 프랑스 자수 스티치 기법이 들어가고 어떤 스티치인지 쓰는것이다. 원래는 글자도 자수로 해야 된다는데 귀찮아서 피그마 펜으로 적어주었다.

제일 신기했던 실론 스티치....주로 털목도리나 털모자를 수놓을때 사용하는 스티치이다.

프랑수 자수 전에 독학으로 코바늘을 했었는데 뜨개가 아닌 자수로 저런 형태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실론 스티치는 하면서 3번 정도는 뜯어내고 다시한듯;;;;;

태어나는 아기가 12월생이라 코바늘로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트리~

수세미실은 수세미 뜰때만 사용하고 다른걸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트리는 예쁜듯 ^^

다이소에서 산 털실로도 두개를 떠서 거실장 위에 올려두었다.

아래는 크리스마스 벽걸이~ 작지만 여러가지 모양이어서 재미있게 뜰수 있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