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임신 7~8주 증상,초음파 태아크기 2.08cm/ 입덧 시작

너무 늦어버린 임신 일기~

5일 배양 냉동 2차 만에 시험으로 성공을 하고, 나름 무난한(?) 임신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벌써 임신 27주차다.

 

시험관으로 성공하면 꼭 임신일기를 남기겠다고 다짐했지만 14주 정도까지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토함;;;

다행히 니글거리는 입덧은 없어지만 소화가 잘안되고(특히 아침에) 나의 위가 일을 안하는 느낌이었다.

소화가 안되니 먹을 때도 소량씩 먹고 그런데 또 작게 먹으니 배는 고프고 ㅠ.ㅜ

 

무튼, 지금이라도 중간중간 임신 과정을 글로 남겨 놓으려고 한다.

리오라는 별 이상이 없으면 9주에 졸업을 하는데 7~8주 초음파 사진과 동영상이다. ㅎ

8,9주차때 제일 귀여운 젤리곰을 볼 수 있는데 우리 아기는 8주차에 보여 주었다.

 

꺄아~ >_< 내새끼지만 너무 귀엽군!! 너무 젤리곰이야.

이렇게 귀여운 젤리곰을 본적이 있나요? ㅎㅎ

머리에는 아직 난황을 달고 있다.

 

자연임신은 1~2주 정도 차이가 나도 크게 상관없지만(언제 착상 했는지 정확히 몰라서 그런듯)

시험관 아기의 경우 착상일이 이식일 포함 하루, 이틀 차이로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에 주수대로 자라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로 주변에서 봐도 시험관인데 주수 차이가 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고 했다.

다행이 우리 아기는 주수에 맞게 잘 자라주고 있었다. 심장박동수도 항상 주수대로~~

 

아래는 7주차에 찍은 동영상이다.

리오라는 난임병원이라 따로 초음파 동영상 연계해주는 사이트는 없고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해야 함!!

 

2cm 도 채 안되었을 텐데 머리랑 다리, 팔이 구분되기 시작한다.

혼자서 꼬물꼬물 잘 헤엄치고 있는중 ㅎ

 

초음파 사진과 동영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이까지~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