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질을 개선하기 위해 식습관도 바꾸기로 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섭취를 늘이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점심은 밥을 먹지 않고 닭고기나 소고기로 두달이상 먹었다.
탄수화물(특히 정제된)과 달달한 음식이 특히 난자질에 안좋다고한다.
유명한 난임전문 선생님 블로그에는 세끼 중 한끼 밥한공기를 먹으면 그날 탄수화물 섭취는 충분하다고 했다.
아래는 캡쳐본이다.
원문을 보실 분은 https://blog.naver.com/drkoojasung/221059335092
위 블로그는 좋은문화병원 구자성 선생님 블로그이고 여러가지 좋은 정보가 많아서 나도 종종 방문한다.
내경우엔 아침은 소량의 밥을 먹고 저녁도 남편이 밥을 먹어야하니 점심은 탄수화물을 먹지 않도록 했다.
어느날의 점심식사를 공개해본다.
닭가슴살과 버섯, 호박, 마늘, 미니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갔다. 평소에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닭다리 윗살이나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집앞마트에는 닭가슴살 밖에 없어서 이날은 가슴살로 요리했다.
고기와 마늘 외 들어가는 야채는 그때 그때 집에 있는것을 넣어줬다.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아서 마늘향이 나오게 한다.
칼집낸 닭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고 익혀준다.
허브솔트로 간을 해준다.
완성~
보통 닭가슴살 한쪽을 다 굽는데 이날은 아침을 늦게 먹어서 배가 많이 안고파서 절반만 먹었다.
그래도 이것만 먹기엔 양이 넘 작은듯해서 낫또도 한개 먹고
수제 요거트에 견과류 한줌 넣어 먹고
*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가지 사실: 견과류에도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더불어 비타민E 도 견과류에 많기 때문에
임신에 도움이 된다고 함. 하루 한줌 견과류 섭취 ^^
치즈도 한장 먹어주었다.
다행히 나는 밀가루로 만든 빵종류나 과자는 원래도 거의 안먹는 편이라 밀가루 끊기를 쉽게 할수 있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
하지만 면류는 좋아해서 라면 끊기가 힘들었다. 급 라면이 땡기는 날에는 쌀국수를 먹었다~
쌀국수도 라면만큼 좋아하니까ㅋ
그리고 커피도 완전 끊었다. 사실 커피 한잔 정도는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시험관 전 커피믹스를 하루에 두잔씩 계속 마셔왔는데 커피믹스의 설탕이 안좋고 수면에 방해가 되서 과감하게 끊어버렸다.
커피와 임신에 대해서는 내가 읽어본 연구결과가 다양했다. 한잔 정도는 괜찮지만 일정양 이상을 섭취하면 임신률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고 어디선가 읽었다. 어떤 의사쌤은 커피도 마시지 마라고 하고 싶지만 워낙 커피를 끊기 힘들다는 사람이 많아서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신다고 한다.
조금 의외인 것은 커피(믹스 말고 아메리카노)보다 착즙쥬스가 난자질에는 더 좋지 않다고 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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