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함 들어오는 날
깡총깡
2019. 11. 2. 15:41
예단이 들어가고 이제는
함들어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빨간색 보자기를 상에 깐다던데 집에
마침 빨간 보자기가 있어서 덮었어요~
울 강아지는 함 기다리다? 지쳤는지
아니면 추웠는지 빨간 보자기 밑으로 쏘옥~
들어가서 쿨쿨 잠잤네요 ㅎ
혼자 함상자 지고오느라 고생한 신랑님
실용적으로 캐리어에 넣어 와도 된다했는데도
함상자로 준비해 왔더라고요~
신랑님이 가지고 온 함과 꽃다발 및
과일 및 음식들 입니다.
밑에 보자기는 떡과 과일들이었어요 ㅎ
함 상자 안에는 반짓고리 안에 들었던 것들이에요
오곡 주머니와 기러기 한쌍, 손거울 입니다.
반짓고리 안에는 요렇게 실패들과 자, 가위, 골무가
들어있었어요.
요즘은 함을 생략하기도 한다던데
이렇게 받아보니 좋더라고요~
예단비도 거의 다 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함 상자도 너무 예쁜 상자였어요! 나중에 사용하려고요 ^^